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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씨태극권 小架의 진수를 찾아서
  Name : 태허 
Date : 11-04-20 21:34      Count : 3634

작년(2010) 10월 처음으로 정주를 찾아갔었다.   

먼저 진패국 노사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기를 원했기 때문에 호텔 찻집에서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왜 태극권을 배우는가, 태극권의 고수란 어떤 뜻이며, 어떻게 해야 가능할 것 같은가 등등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내놓았다. 돌아가면서 대답을 했고, 서로의 생각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그리 다르지 않았다. 건강적인 측면, 연구적인 측면에서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진정한 무술적인 측면에서 하는 사람들도 많다. 외면적인 강함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태극권은 특히 내공을 강조하기에 그 내공을 길러가는 것이 중요 관건이다. 그러기에 태극권을 올바로 배우기 위해서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철학을 잘 알 필요가 있다.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기를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며, 외면의 강함보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또다른 강함이 필요하다. 

 

 

 

   올해는 소가1로를 전체 교정하기로 하였다. 소가의 풍격은 한마디로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것이었다. 거기에 태극권의 심후한 이론은 고스란히 담아서 내공을 기르기 위한 요결을 그대로 전수 받을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조금은 엉성해 보이는 자세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 요결을 담아내는 자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소가의 특징은 내공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냥 말뿐인 이론이 아니라 실제 동작에 있어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였다. 많은 동작들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의 15가지 정도의 동작에서 요결들을 지키며 그것을 몸에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외면의 화려한 동작들을 좋아한다. 이러한 것은 중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서 진정 내면의 공부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옛부터 소가가 실전적 투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이번에 분명히 알게 되었다. 불필요하게 과도한 동작을 섞지 않고 가장 단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게끔 간결함을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진정한 내공이 실린다면 가공할 파괴력이 생길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여러 요결 들에 대한 지적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특히 침견추주에 대한 지적이 끝도 없었다. 송요(松腰), 송과(松跨)가 두번째로 많이 들은 요결이다. 다 아는 얘기 같지만 몸으로 구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게 많았다..

 

진패국 노사와 합영

  

 진패국 노사는 태극권 이론에 대한 강의도 중요시 여겨서 특강을 자주 한다고 한다. 태극권의 이론에 들어 있는 철학과 문화의 측면을 이해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회원을 받을 때도 선별해서 한다고 한다. 그냥 아무나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수업료도 중국 사람들에게는 좀 비싼 편이다. 그 사람의 인성이나, 문화 정도 까지도 고려하여 일정 수준이상 되기를 요구한다. 옛날 비인부전(非人不傳) 이라 하였듯이 사람됨의 측면도 많이 고려한다는 뜻이다.

   특히 진씨태극권 계열의 유명한 저서로 진흠의 '진씨태극권도설' 을 많이 인용하는데, 이는 진흠이 바로 소가 계열의 사람으로 소가를 설명한 책으로서, 진패국노사도 진씨태극권도설의 권수(卷首)부분을 역주(譯註)한 책을 발간하였다. 이번 방문시에 이 책을 진노사로부터 선물받았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태극권의 요결과 이론을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실제적으로 몸으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련을 통하여 그것을 단련해내는 것에 있다 할 것이다. 매일매일 종일건건(終日乾乾)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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